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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우승하고 태국 간다"

프로리그 정규 시즌-위너스리그 우승 등에 대한 포상 휴가

"스타리그 우승하고 해외 여행 갈 겁니다."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을 마친 바로 다음 날인 18일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17일 서울 서울 용산구 전쟁 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 출전하는 정명훈은 삼성전자 허영무와의 경기를 마친 다음 날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태국 여행은 정명훈 혼자 떠나는 것은 아니다.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위너스리그 우승,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포상으로 SK텔레콤이 프로게임단 T1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데리고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18일 출국하는 SK텔레콤 선수단은 4박5일 동안 태국에 체류하며 방콕과 파타야 등지를 여행할 계획이다.

정명훈은 "프로리그 마지막 결승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회사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생각해 해외 여행을 보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스타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SK텔레콤의 명예를 높인 뒤에 기분 좋게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최연성 코치는 군 문제로 인한 비자 발급이 어려워 태국 여행에 동행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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