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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에게는 최연성이, 허영무에겐 누구?

SK텔레콤 T1 정명훈이 프로게이머로서 빛을 발하는 과정에는 최연성이라는 좋은 코치가 있었음을 대부분 알고 있다. 저그전이 약한 정명훈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최연성 코치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성공 시대 이후 지도자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함을 천하에 알렸다.

이번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도 최연성 코치는 정명훈의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추석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명절 당일에만 집에 다녀온 최 코치는 정명훈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프로토스 사냥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훈에게 최연성 코치가 있다면 허영무에게는 송병구가 코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습실에서 송병구와 허영무는 나란히 앉아 있다. 정확하게 허영무의 왼쪽 옆이 송병구의 자리다. 허영무와 송병구는 평소 프로토스의 전략과 운영법에 대해 의논을 자주하고 공유한다. 허영무가 프로리그에서 부진했을 때에도 송병구와의 합작을 통해 5, 6라운드에서 살아난 바 있다.

이번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허영무는 송병구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진에어 스타리그 바로 전 시즌 정명훈과 결승전에서 만나 아쉽게 패했던 송병구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정명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허영무의 연습 경기를 지켜보며 송병구는 벌처의 견제를 받지 않는 법이나, 정명훈이 들고 나올 전략 등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영무는 "박대호, 조기석, 김기현 등 후배 테란들과 연습을 해왔고 송병구 선배가 옆에서 경기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짚어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연습이 되고 있다"며 "정명훈의 특장점을 잘 아는 송병구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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