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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프로토스와 함께하는 정명훈

김택용부터 정경두까지 테란전 잘하는 프로토스 팀에 보유

"다른 팀과 연습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한국 최고의 프로토스들이 우리 팀에 있는 걸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칸 허영무를 상대하는 SK텔레콤 T1 정명훈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최고의 프로토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SK텔레콤 소속이기에 연습 상대를 찾아 섭외에 나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정명훈의 팀에는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정경두 등 내로라하는 프로토스 선수들로 가득하다.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63승을 따내면서 다승 1위에 오른 김택용을 필두로 테란전에서 놀라울만한 생산력을 보여주는 도재욱, 김택용과 도재욱과는 또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는 정윤종은 한국 최고의 프로토스 라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택용부터 정경두까지 네 명의 프로토스는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단일 종족 100승이라는 특이한 기록도 세운 바 있다.

정명훈은 4명의 프로토스와 결승전 대비 훈련을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윤종과 정경두 등의 도움을 받아 기본 연습을 펼쳤던 정명훈은 14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15일까지 추석 휴가를 줬던 SK텔레콤은 프로토스 선수들에게는 정명훈의 스타리그 연습을 도와주자는 취지로 14일 오전에 복귀하라고 지시했고 김택용부터 정경두까지 프로토스 선수들이 아무 불만 없이 따르면서 정명훈을 돕고 있다.

정명훈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결승전 준비를 돕기 위해 나선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기기가 쉽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다양한 전략과 타이밍, 운영 방법에 대해 익히고 있기 때문에 허영무가 들고 나오는 카드도 이 중에 있을 것 같다"며 치밀하게 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정명훈은 또 "송병구와의 결승전에서도 우리 팀 프로토스들이 최고의 조력자로 나서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이들의 도움으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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