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외국 e스포츠 뉴스에서 자동차 브랜드들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는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팀인 아스트랄리스를 후원하고 나섰다. 선수단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유니폼에 아우디 로고를 새겼다. 이 팀은 E리그 메이저에서 우승했다. 일본 자동차 기업인 스바루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의 후원을 맡았다. 며칠 전에 끝난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
2017-09-06
블루홀의 신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엑세스로 출시돼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누적 판매량 800만 장,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을 거뜬히 넘긴 것이다. 28일엔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기록했을 정도.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말그대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배틀그라운드가 게임성을 인정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림에 따라 e스포츠화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하지만 e스포츠로의 성공 가능성을 쉽사리 점치긴 어려웠
2017-09-01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할 팀의 상세 정보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오버워치 리그의 시작이 머지않았음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오버워치 중계가 여전히 보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아 흥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있다.관전 모드나 중계 인터페이스 개선이 절실하지만 블리자드는 아직까지 이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오버워치 수석 디자이너 스캇 머서가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관전 모드의 개발에 대해 언급한 만큼 머지않은 시
2017-08-31
롱주 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롱주 게이밍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3대1로 꺾고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머 우승을 차지한 롱주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까지 달성했다. 롱주의 우승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매 시즌마다 좋은 멤버를 영입하면서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모토로 임했지만 결
2017-08-30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역에서 '프로즌' 김태일을 만났다.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던 김태일은 페이스북에 한국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중국이나 북미, 유럽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었었지만 터키로 이적했다는 사례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기에 호기심 차원에서 김태일에게 연락했더니 "저 같은 선수를 인터뷰하시겠다고요?"라고 거꾸로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태일이 속한 페네르바체는 윈터 시즌
2017-08-24
리그 오브 레전드 여성 대회인 레이디스 배틀은 이번 시즌부터 참가 선수들의 프로필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전까지는 대회 공식 사이트에서 출전팀과 선수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지만 새롭게 제작을 맡은 나이스게임TV는 선수 소개 페이지를 준비하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중계 시 선수들의 얼굴 노출도 없다. 오프라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는 부스 안을 비추지 않는다. 인터뷰에 나서는 소수의 선수들만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2017-08-23
지난 한 주 동안 e스포츠 업계는 올림픽이라는 화두로 인해 뜨거웠다. 파리 올림픽 유치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인 토니 에스탕게가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편입될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e스포츠에서 한국이 강세이기 때문에 효자 종목이 될 것"이라며 찬성하는 의견을 밝혔고 "기존 스포츠에는 주인이 없지만 e스포츠는 개발사가 지적 재산
2017-08-19
야구장에서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샀던 기억이 선명하다. 유니폼을 고르고,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새기고, 응원봉까지 양손에 들고 나면 그제야 응원하러 온 기분이 났다. 그렇게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나 팬이에요'를 알리며 네 시간을 보냈다.야구에서 유니폼 응원은 정착된 문화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유니폼을 몇 벌씩 가지고 있고, 유니폼을 입음으로써 팀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 연대감을 느낀다. 구단의 특성을 담아낸 액세서
2017-08-18
한국의 오버워치 월드컵 8강 상대가 바뀌었다. 아직 어느 나라가 될지는 모르지만 미국은 아닐 확률이 높아졌다.블리자드는 지난 14일 진행된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산타 모니카 예선 3일차 경기를 앞두고 8강 대진을 조정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미 정해진 순서가 아니라 추후 추첨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편성하겠다는 것이다.당초 계획대로라면 G조 1위와 H조 2위 간의 대결에서 승자가 한국과 8강에서 만나게 돼있었다. H조에서는 선두를 달리던 영국과 독일
2017-08-17
그간의 많은 비판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 리그는 당초 계획대로 출범할 모양새다. 최근 서울에서 오버워치 리그 기자 간담회를 연 블리자드는 서울연고팀 KSV e스포츠 대표인 케빈 추와 함께 오버워치 리그에 임하는 각오와 비전 등을 발표했다.이 간담회에서 블리자드 측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오버워치 에이펙스와 북미-유럽에서 열리고 있는 컨텐더스 같은 대회들이 탄탄하게 유지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인 네이
2017-08-13
시즌 막바지까지 정규 시즌 1위의 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던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의 맞대결이 시즌 마지막 날인 6일에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정규 시즌의 왕관과 결승전 직행이라는 달콤한 보상이 주어진 마지막 경기에서 롱주는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창단 첫 정규 시즌 1위였다. 롱주는 14승 4패, 세트 득실 18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만들어
2017-08-10
라이엇게임즈가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결승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는 e메일을 보내왔다. 롤챔스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는 8월2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타워 30층 라이엇 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서머 스플릿에서 1위를 차지한 롱주 게이밍이 참여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 티켓을 얻은 한 팀도 참가한다. 롤챔스의 시즌 결승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
2017-08-09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카드가 공개될 때마다 이용자들은 전설 등급의 카드에 먼저 주목한다.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만큼 메타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규 확장팩에서도 매력적인 전설들이 눈길을 끌었다.그런데 새로운 전설 카드들이 높은 관심을 받을 때마다 한 번도 조명받지 못한 전설들이 생각난다. 도대체 쓰임새를 알 수 없는 효과를 지녀 외면 당하는 카드 말이다. 그 카드들은 전설이 아닌 '400 가루'
2017-08-04
지난 7월 29일,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결승전에서 루나틱 하이가 콩두 판테라를 4대3으로 꺾고 다시 한 번 오버워치 에이펙스 정상에 올랐다. 루나틱 하이는 시즌2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여전한 국내 오버워치 최강임을 증명했다.그러나 두 차례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에스카' 김인재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실력이 뒤처진다거나 '팀원빨'로 우승했다는 비아냥까지 듣는 그다.비난의 정도가 심해지자
2017-08-03
지난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원조 e스포츠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이하 스타1 리마스터)를 공개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시범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장소나 출연자, 콘텐츠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e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렸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프로리그 결승전이 매년 여
2017-08-02
최근 몇몇 게임 커뮤니티나 기사 댓글에는 "망한 게임"이라 언급하는 글이 자주 보인다. 객관적 지표도 없이 그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망한 게임이 되는 것인데, 사람들은 이들을 같은 말만 반복하는 앵무새에 빗대 '망무새'라 부른다.관련된 모든 기사를 찾아다니는 부지런한 망무새들의 대표적 공격 상대는 주요 e스포츠 종목인 오버워치,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등이 있다. 위 세 종목은 대표적으로 망한(?) 게임들이다.오버워치는 유저가 다소 빠
2017-07-29
SK텔레콤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에서 4연패를 기록했다. 창단 첫 4연패다.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걱정은 SK텔레콤 걱정'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호성적을 거둬왔던 SK텔레콤이기에 이번 연패는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부진의 이유가 무엇인지, 언제 다시 기세를 끌어올릴지 관심이 들끓었다.SK텔레콤은 왜 연패에 빠졌을까. 사실 연패와 부진이라는 현상의 이유는 단순하다.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다. 실제로
2017-07-26
1
[eK리그] 박지민 살아난 울산, 강원 꺾고 시즌 첫 승
2
밴으로도 막을 수 없다…'쵸비'의 물오른 기량
3
BLG '쉰', "초반 공격적인 G2와 정면으로 맞붙고 싶다"
4
'케리아'의 MSI 아쉬움..."방향성을 잘 잡지 못했다"
5
[eK리그] WH게이밍, 2주 차에도 승격팀 돌풍 이어갈까
6
'전국에서 네 번째' 경남 e스포츠 경기장 개장
7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31개 대학 시드권팀 발표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