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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CJ 넷마블 한 목소리 "게임에 집중할 때라 판단"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프로리그를 더 이상 지속하지 않기로 합의한 스포2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 서비스사인 CJ 넷마블이 게임에 집중해 e스포츠 종목으로써 부끄럽지 않는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스포2 프로리그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현재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스포2가 잘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화 작업 등 리그를 진행하는데 여러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그것이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도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갔다. 따라서 드래곤플라이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를 계속 하는 것보다 게임에 집중해 안정화 작업과 리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이라 판단했다. 서비스사인 CJ 넷마블 역시 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포스의 경우 워낙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특별히 리그 진행을 위해 다른 개발이나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포2의 경우 새롭게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리그를 진행하면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개발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그러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이제 막 이용자들에게 선을 보인 게임 서비스에만 엄청난 인력이 소모됐고 리그 안정화와 관련된 작업까지 진행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발자들이 밤을 새가며 일을 했지만 한계에 부딪혔고 리그를 위한 개발은 점점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쪽에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스포2는 리그와 게임 모두 무너지는 좋지 않은 모습이 펼쳐졌다. 오죽하면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잠시 리그를 접어두고라도 게임 안정화에 더 몰두해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는 의견을 피력할 정도였다.드래곤플라이와 CJ는 당분간 모든 일을 제쳐두고 스포2 게임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이 안정화되지 않고는 어떤 리그도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낀 드래곤플라이와 CJ 넷마블은 서비스 안정화와 프로모션을 통해 스포2 이용자들을 늘리고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런칭을 통해 추후 글로벌 리그까지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그동안 스포, 스포2가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지만 부족한 점도 분명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스포2 게임 안정화에 집중해 다음에 열리는 리그는 좀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찾아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CJ 넷마블 김선호 부장은 "리그는 이용자들이 많아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풀이 커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데 스포2의 경우 그 작업이 부족했다"며 "지금은 스포2 게임 안정화와 이용자를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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