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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2 프로리그가 남긴 것은 '도전정신'

스포2 프로리그가 남긴 것은 '도전정신'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프로리그가 3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프로리그는 중단되지만 국산 종목 가운데 최초의 프로리그라는 큰 의미를 남기며 한국e스포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스페셜포스(이하 스포) 프로리그는 종목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국산 종목도 충분히 프로리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간에 운영과 게임 내적인 문제 때문에 성공적인 리그였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스타크래프트 이외의 종목도 충분히 프로리그화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도전정신'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처음 스포 프로리그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과연 게임단이나 선수들이 관심을 보이겠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뚜껑을 열자 많은 선수들이 프로게이머를 꿈 꾸며 프로리그에 참가했다. 또한 게임단 역시 선수들을 유치하며 적극적으로 프로리그를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크래프트 팀들에 가려 관심을 덜 받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게임단은 스타크래프트 팀들에 못지 않은 포상과 지원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선수들 역시 초반에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우왕좌왕했지만 한 시즌이 끝나고 난 뒤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못지 않은 프로정신을 선보였다. 스포2 프로리그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마우스를 통일해서 후원사 영입에 나서는 등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추후 어떤 종목이 프로리그로 새롭게 태어나든 스포, 스포2 프로리그가 겪은 시행착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 스포2 프로리그를 통해 새로운 종목의 프로리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포맷과 구체적인 계획 및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종목사의 적극적인 의지와 게임단, 선수들의 열정이 합쳐지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스포, 스포2 프로리그는 비록 박수받으며 떠나지는 못했지만 한국e스포츠 역사에 최초의 국산 종목 프로리그라는 도전을 이뤄낸 리그로 평가받을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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