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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2 프로리그, 선수들은 어떻게 되나

스포2 프로리그, 선수들은 어떻게 되나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프로리그가 중단되면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각 팀 선수들의 추후 행보다. 리그 중단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쪽은 리그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프로리그가 열리지 않게 되면 프로게임단들은 더 이상 스페셜포스팀을 운영할 수 없다. 따라서 월급을 받던 선수들은 팀을 떠날 수밖에 없고 자신의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다행히도 선수들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프로리그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은 시즌이 끝난 뒤 군 입대나 학업 등 미래에 대한 계획을 일찌감치 세웠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팀에서 다른 종목으로 전환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래곤플라이나 CJ 넷마블은 스포2 프로리그를 대체할 만한 리그를 구상하며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포2를 계속 하려는 선수들끼리 모여 팀을 구성한 뒤 추후에 열릴 대회에 참가할 길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어찌됐던 리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이렇다 할 보상을 받지 못한 채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선수들은 "프로게임단이 창단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지막이 이렇게 허무할 줄은 몰랐다"며 아쉬움을 삼켰다.그러나 선수들 역시 대부분 이대로 프로리그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피력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리그를 계속한다 하더라도 발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프로게이머의 꿈을 계속 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CJ 넷마블 김선호 부장은 "선수들이 어떻게든 뛸 리그를 마련해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어떻게든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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