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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2 프로리그, e스포츠 '역사 속으로'

스포2 프로리그, e스포츠 '역사 속으로'
최초의 국산 종목 프로리그로 야심차게 시작했던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프로리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e스포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지난 2009년 스페셜포스 종목으로 프로리그를 시작한 뒤 올해 스페셜포스2로 종목을 바꿨던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프로리그를 개최하지 않는다. 종목사인 드래곤플라이, 서비스사인 CJ 넷마블,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스포2 프로리그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종목사인 드래곤플라이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작했던 최고의 국산 종목 프로리그는 3년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009년 시작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무리한 종목 전환, 프로모션 실패, 협회의 행정력 부족 등의 이유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고 결국 3년 여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따라서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질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은 스포2로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리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에는 STX 소울과 SK텔레콤 T1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종료가 논의된 시점은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다. 스페셜포스에서 스페셜포스2로 종목을 전환한 뒤 처음으로 시작한 프로리그에서 운영상 많은 문제점이 발견된 상황에서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했고 스페셜포스로 프로리그를 진행했을 때보다 팬들의 더 큰 외면을 받으면서 더 이상 프로리그를 진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결국 시즌2를 진행해 본 뒤 모든 것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시즌2 역시 이렇다 할 반전이나 변화를 주지 못하면서 개발사와 서비스사,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결국 프로리그를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선수들을 위해 어떻게든 프로리그를 계속 하고 싶었지만 계속 이런 상황에서 리그를 진행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선수로 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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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2 프로리그가 남긴 것은 '도전정신'*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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