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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시즌 전망] 다승왕 하려면 50승 넘어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1년 단위 리그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2012년에 치러진 SK플래닛 프로리그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1년만에 다시 1년, 정확히 말하면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면서 경기 수가 늘었다. 각 팀들에게는 8개월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다시 생겼다.

프로리그는 각 팀의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다승 경쟁도 눈에 띈다. 다승왕을 보유한 팀은 승수도 자연스럽게 많이 가져갈 수 있기에 누가 다승왕을 따내느냐가 팀 성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지금까지 프로리그가 1년 단위 리그로 진행된 적은 08-09, 09-10, 10-11 등 세 번이다. 세 시즌 모두 다승왕을 차지한 선수는 50승을 넘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처음으로 1년 단위 리그가 도입된 08-09 시즌에는 이영호와 이제동이 54승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09-10 시즌에는 이영호가 57승을 기록했다. 10-11 시즌에는 김택용이 63승을 차지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12-13 시즌은 한 팀당 42경기를 치른다. 팀의 간판급 선수라면 35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지는 2, 5라운드에서는 한 경기당 4승까지 따낼 수 있기에 다승왕은 50승 정도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42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에이스 결정전에 고정적으로 나오며 2, 5라운드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50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승왕 후보로는 SK텔레콤 정윤종, STX 소울 조성호, KT 롤스터 이영호, EG리퀴드 이제동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최다승을 따낸 선수는 조성호이지만 스타크래프트2만 놓고 봤을 때는 정윤종이 최다승을 거뒀다. 스타2로만 진행되는 시즌이기에 정윤종이나 이영호, 이제동 등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기회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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