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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시즌 전망] 6인 엔트리 최적화가 성적 관건

[12-13 시즌 전망] 6인 엔트리 최적화가 성적 관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오롯이 진행되는 첫 프로리그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각 팀들은 스타2에 특화된 선수들을 발굴해야 하고 이를 통해 상위권 진입을 노려야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시즌2 프로리그에서 스타2를 도입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의 병행을 시도했다. 선수들에게 스타1과 스타2의 병행은 오히려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평가가 많았다. 교차 출전을 의무화하도록 강제했지만 두 종목 모두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를 찾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스타2만으로 에이스 결정전이 진행되면서 스타2에 일찌감치 적응한 선수가 다승 상위권을 차지했고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부터 프로리그가 전적으로 스타2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스타2에 적응한 선수들을 다수 확보한 팀이 유리하게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프로리그와 비시즌 기간에 치러진 각종 스타2 대회 성적으로 보면 EG 리퀴드와 SK텔레콤 T1, CJ 엔투스가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G 리퀴드의 경우 프로리그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선수 진용으로 EG의 이제동, 최정민, 박진영, 리퀴드의 송현덕, 윤영서, 염보성이 포진되어 있고 해외 선수들도 크리스 로란제, 일리예스 사토우리, 마르커스 에클로프 등 탄탄한 선수진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 또한 스타2로 치러진 첫 스타리그 우승자인 정윤종에다 정명훈, 어윤수, 도재욱 등이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김택용의 스타2 실력이 살아나고 저그 강세를 틈 타 이승석, 이예훈 등도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초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

CJ도 만만치 않다. 김정우가 지난 시즌 에이스 자리를 확고히 다졌고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김준호가 탄탄한 백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GSL 코드S에 올라간 정우용과 조병세, 신동원, 신상문이 뒤를 받친다면 물 샐 틈 없는 엔트리다.

웅진이나 삼성전자, STX, KT는 6명의 최적화된 엔트리를 구성하기에는 아직 모자라 보인다. 웅진은 이재호가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테란 라인이 여전히 약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주전들의 스타2 적응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STX는 어린 선수들의 경험 면에서 부족함이 보이고 KT는 이영호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1승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8게임단은 이제동의 이적으로 인해 7전4선승제의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인다. 전태양, 김재훈, 하재상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다른 팀에 비해서는 약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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