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이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포스트 시즌을 어떻게 치를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은 09-10 시즌과 큰 차이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안리에서 매년 치러졌던 결승전 장소만 중국 상하이로 옮겨진다는 뜻이다.
프로리그가 1년 단위 리그로 진행되면서 포스트 시즌 진행 방식은 매년 변해왔다. 08-09 시즌에는 7전4선승제 경기를 두 번 치러 1대1 타이가 발생할 경우 마지막 경기를 단 세트 에이스 결정전으로 치렀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승자팀간의 준플레이오프, 2위와 준플레이오프 승자의 플레이오프,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의 결승이 진행됐다. 포스트 시즌의 모든 경기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됐고 1대1 타이가 이뤄질 경우 단판 최종전이 열렸다.
09-10 시즌에는 6강 진행 방식은 같았지만 경기 방식이 달랐다. 매 경기가 7전4선승제로 치러졌고 1대1 타이가 될 경우 7전4선승제를 한 번 더 치러 승부를 갈랐다. 단 결승전은 7전4선승제 단판으로 진행하면서 긴박감을 더했다.
10-11 시즌에도 09-10 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포스트 시즌이 운영된다. 단, 결승전 장소만 중국 상하이로 옮겨지며 7전4선승제의 단판으로 열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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