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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 소셜 기능 개선한다

클랜-그룹 등 소셜 기능 확충
리플레이 통한 재개 등도 눈길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두 번째 패키지인 군단의 심장에 소셜 기능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6일 군단의 심장을 개발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킴은 "군단의 심장에서는 다양한 소셜 기능들이 덧붙여졌고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의 날개 출시 이후 블리자드는 사용자들로부터 게임 외적인 부분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래더를 중심으로 게임만 하게 되어 있지, 클랜이나 그룹 기능이 부족해 탄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에 어려운 게임이라는 평을 받았다.

군단의 심장을 개발하면서 블리자드는 소셜 기능을 확대하면서 커뮤니티 기능을 보강할 계획을 밝혔다. 워크래프트3에 도입하면서 인기를 얻었던 클랜 기능을 군단의 심장에 보강하면서 친구 초대 등을 통해 스타2 클랜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클랜과 별도로 그룹 기능 또한 게임에 삽입했다. 클랜은 1인당 하나밖에 가입할 수 없지만 그룹은 여러 곳에 동시 가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단순히 게임을 같이할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2로 진행되는 e스포츠 소식 등을 사용자들간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정종현의 그룹에 가입하면 그룹원들 간에 정보나 소식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자유의 날개의 경우 래더를 통해서만 게임할 수 있었지만 군단의 심장에는 결과가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 대전을 만들 수 있다. 또 그랜드 마스터나 마스터, 골드, 실버 등 결과에 따라 레벨이 표시됐던 자유의 날개와 달리 군단의 심장에서는 승패와 상관 없이 많은 경기를 플레이한 사용자에게도 보상이 주어지도록 레벨링이라는 개념을 탑재했다.

리플레이를 통한 경기 속개 기능도 군단의 심장에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봄에 열린 군단의 심장 개발 브리핑에서 공개된 바 있는 이 기능은 경기 중간부터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도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해 경기가 끊어졌을 때 리플레이 파일을 통해 속개할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킴 개발자는 "자유의 날개가 게임을 하면서도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했다면 군단의 심장에서는 사용자들이 더 많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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