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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WC 예고] 아주부 프로스트, 한국 최강 자존심 세운다

한국을 평정한 아주부 프로스트가 이제 세계 무대 제패에 나선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USC 가렌센터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타이페이 어새신스(이하 TPA)와 맞붙는다.

한국 서킷 포인트 랭킹 1위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조별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돌파하며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중국의 신흥 강호 인빅터스 게이밍, 유럽 전통의 프로게임단 SK게이밍, 북미의 양대산맥 CLG.프라임을 상대로 파죽의 3연승을 달린 것.

아주부 프로스트의 강점은 뒷심에 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지난 아주부 LOL 섬머 리그 결승전에서 CLG.EU에게 두 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곧바로 세 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쓴 장본인이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아주부 프로스트는 역전의 명수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8강에서 북미 최강 TSM을 만난 아주부 프로스트는 1세트에서 포킹 조합을 앞세워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 상대 전략에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하지만 아주부 프로스트는 이현우가 라인 습격으로 각 라인에서 킬을 만들어냈고 소규모 국지전 승리로 격차를 벌리더니 대규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또 CLG.EU와의 4강전에서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승리로 곧바로 추격을 시작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3세트마저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팀의 에이스인 '래피드스타' 정민성이 기복없는 플레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샤이' 박상면은 대회 울렁증을 완벽히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약점으로 꼽히던 좁은 챔피언 선택 폭을 개선,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며 팀 승리를 주도하고 있다. '웅' 장건웅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적절히 보완해주고 있고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는 명불허전의 정글링으로 팀의 기둥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아주부 프로스트가 TPA를 잡고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려 한국 최강이 세계 최강이라는 공식을 성립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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