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LOL WC 결승 예고] 김동준-강민 해설 위원 "우승 확률은 반반"

[LOL WC 결승 예고] 김동준-강민 해설 위원 "우승 확률은 반반"
◇김동준 해설 위원(좌측)과 강민 해설 위원.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가 될 것 입니다."

온게임넷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김동준, 강민 해설 위원이 아주부 프로스트와 TPA의 결승전을 앞두고 치열한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USC 갈렌센터에서 열리는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아주부 프로스트와 대만 대표 TPA가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두 명의 해설위원 모두 양팀의 전력을 5대5로 평가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2012 섬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플레이오프를 3승으로 통과, 솔로미드와 CLG.EU를 연파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이에 맞서는 TPA역시 만만찮다. 시드를 배정받고 8강에서 나진 소드와 맞붙은 TPA는 당초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뛰어난 경기력으로 2대0 완승을 거뒀고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M5마저 꺾으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강 해설위원은 "최근 TPA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과거 배틀로얄 때와는 전혀 다른 라인전 능력까지 선보였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해설위원 역시 양팀의 우승 확률을 반반으로 점쳤지만 "굳이 우세한 팀을 꼽으라면 51대49로 TPA"라며 TPA의 손을 들어줬다.

TPA는 지금껏 자신들의 전력을 철저히 숨기면서 한국 팀들의 스타일을 모두 흡수, 파악했다. 또 아주부 프로스트는 지난 두 번의 정규 시즌 국내 대회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략이라든지 선수들의 주력 챔피언이 모두 드러난 상태다. 반면 아주부 프로스트는 TPA의 전력을 완벽하게 파악하기에는 탐색 시간이 모자라기에 정보고 부족하다.

김 해설위원은 "아주부 프로스트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정글러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가 얼만큼의 활약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껏 아주부 프로스트는 경기에서 '샤이' 박상면이 흥했을 때 매번 승리했듯, 박상면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해설위원은 변수로 블리츠크랭크라는 챔피언 선택 여부를 꼽았다. 블리츠크랭크를 어느 팀이 가져갈 것인지 혹은 챔피언 선택 금지 단계에서 차단할 것인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부 프로스트의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 플레이가 발군인 데다가 TPA의 서포터 '미스테이크' 첸후이청 역시 블리츠크랭크로 수많은 변수를 만들어낸 바 있기 때문이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아주부 프로스트와 TPA의 결승전에서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은 누구의 손으로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관련기사
'롤드컵' 결승 열릴 USC 가렌센터는 어떤 곳?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상금 사상 최대 규모
[LOL WC 결승 예고] 전력 숨긴 TPA, 이빨 드러냈다
[LOL WC 결승 예고] 아주부 프로스트, 한국 최강 자존심 세운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