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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게임단 운명, 어떻게 되나

2010년 이스트로 때와 비슷한 수순 밟을 듯
매각 추진한 뒤 인수 기업 없을 경우 드래프트


위메이드가 게임단 운영을 포기를 선언하면서 향후 폭스 선수단의 운명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위메이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에 소속된 선수들은 약 15명 정도다. 위메이드는 한국e스포츠 협회에 위탁 경영을 맡기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폭스 선수들의 운명은 지난 2010년 이스트로 선수들과 비슷한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9월 이스트로를 운영했던 IEG가 게임단 운영을 포기한 뒤 한국e스포츠 협회에 위탁 경영을 맡겼다. 이때 이스트로 선수들은 한국e스포츠 협회가 마련한 숙소에서 훈련을 계속했고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코칭 스태프와 연습을 진행했다.

따라서 폭스 선수단 역시 곧바로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당분간은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에서 마련한 숙소와 용산을 오가며 개인리그 일정이 있는 선수들은 계속 연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국e스포츠 협회는 폭스 게임단을 인수할 기업을 알아보면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기에 최대한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스트로 때처럼 게임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선수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으로 배분된다. 한국e스포츠 협회는 게임을 계속 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뛸 팀이 없어 게임을 포기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 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폭스에 소속된 선수들은 지난 해 이스트로 선수들처럼 협회에서 계속 관리할 것이다. 게임단 매각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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