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하이트 엔투스가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불사조' 김정우의 복귀 소식을 전하자 팬들은 '대형 뉴스가 발표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이트는 21일 새벽 3시52분 공식 트위터인 @ENTUS_Progaming를 통해 저그 김정우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2010년 9월 계약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던 김정우가 6개월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하이트 엔투스 팬들은 "이 정도의 뉴스일 줄은 상상만 했지만 현실이 되니 매우 기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이트 엔투스는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고 리트윗 숫자에 따라 발표 시간을 앞당기겠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목을 모았다. 팬들은 "하이트 엔투스의 네이밍 마케팅 기간이 만료되면서 CJ 엔투스로 돌아갈 것"이나 "조규남 감독이 돌아오는 것 아니냐", "선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팬들은 김정우의 복귀도 예견했지만 은퇴 선수의 경우 1년 동안의 복귀 유예 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했다.◇하이트 엔투스 트위터에 올라온 김정우 복귀 소식에 팬들이 남긴 댓글.김정우의 복귀 소식을 들은 팬들은 "불사조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새벽에 들어 정말 기쁘다", "(하이트 엔투스로서는)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 같다", "돌아와줘서 정말 감동", "멋진 경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정우는 한국e스포츠협회 규정상 1년 동안은 선수로 활동할 수 없으며 오는 9월부터 공식전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소속 팀에서 연습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하이트 엔투스의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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