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은퇴 선언 번복…올 9월부터 공식전 출전 가능은퇴를 선언했던 김정우가 프로게이머로 복귀한다. 하이트 엔투스는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은퇴했던 김정우의 원대 복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하이트 공식 트위터 @ENTUS_Progaming은 새벽 3시52분 "저그플레이어 "불사조" 김정우선수가 엔투스로 복귀합니다. 프로게이머 자격을 재획득하는 8월 31일까지 팀에서 훈련 예정. 이후 프로 자격 재획득과 함께 팀 정식 멤버로 합류합니다. 김정우선수에게 많은 응원보내주세요"라고 밝혔다. 김정우는 지난 해 9월20일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김정우는 "새로운 일을 해보기 위해 공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유로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던 김정우는 팀과의 연봉 재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이 은퇴의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보기 위해 학업을 다시 시작한 김정우는 지난 달 19일 팀 동료 신동원의 피디팝 MSL 결승전에서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하이트 엔투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해진 김정우의 복귀 소식.2008년 데뷔한 김정우는 CJ 엔투스 시절 세대 교체의 첫 발을 내디딘 선수로 꼽힌다. CJ의 2군 시스템이 발굴한 첫 성공 사례로 김포 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에서 KT 롤스터 이영호를 제압하고 우승한 뒤 은퇴를 선언해 e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한국e스포츠협회 은퇴규정에 따르면 은퇴를 선언한 선수는 1년 이내에는 돌아올 수 없으며 1년 후 원 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김정우는 11-12 시즌부터 하이트 엔투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으며 8월말까지는 공식전에 출전할 수 없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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