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24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팀이 코칭스태프의 대대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SK텔레콤 T1 LoL팀 창단 후 감독으로 역임해 온 최병훈 감독이 사임을 표했다. 2013년, 2015년, 2016년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챔피언스 코리아 6회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병훈 감독은 5년 동안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SK텔레콤에서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코치로 활동한 정민성(Rapidstar) 코치와는 계약을 종료했다.
SK텔레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차기 감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코치로 활약해 온 김정균(kkOma)을 새로운 LoL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이를 보좌할 신규 코치를 영입할 계획이다.
최병훈 감독은 "2008년부터 SK텔레콤 T1과 함께하며 10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SK텔레콤 T1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