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ESPN은 22일 클러치 게이밍이 엔비어스와 계약이 종료된 남태유와 서포터 'Hakuho' 니콜라스 서전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클러치 게이밍은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프랜차이즈 심사에서 탈락한 엔비어스가 강제로 판매 및 종료해야 하는 'Apollo' 아폴로 프라이스와의 계약 권리를 양도 받을 계획이다.
남태유는 CTU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해 kt 애로우즈, CJ 엔투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이름을 알리며 2016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했고, 이후 북미 LoL팀 엔비어스로 이적했다.
남태유는 가장 최근에 치른 북미 LCS 2017 서머 정규 시즌에서 KDA 3.56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말, 프랜차이즈 참가가 불분명해진 팀과의 합의를 통해 탈퇴를 알린 바 있다.
NBA팀 휴스턴 로케츠가 소유한 클러치 게이밍은 프랜차이즈 자격으로 북미 LCS 2018 스프링에 출전한다. 클러치 게이밍은 현재 'DLim' 데이비드 림을 감독으로 고용했으며, 게임 분석가 및 데이터 분석가 영입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러치 게이밍은 선수 영입에 대한 ESPN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