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16강 D조
▶bbq 올리버스 1-0 아이 게이밍 스타
1세트 bbq 올리버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이 게이밍 스타

bbq 올리버스가 아이 게이밍 스타(이하 IGS)를 상대로 포탑 하나도, 1킬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bbq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16강 D조 IGS와의 1세트에서 한 수 위의 라인전과 합류 능력을 보여주면서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했다.

bbq는 7분에 '크레이지' 김재희의 나르가 상단을 압박하던 과정에 '템트' 강명구의 라이즈가 공간왜곡을 쓰면서 합류해 '베어' 김종우의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신고했다.

14분에 상단으로 3명이 뭉치면서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bbq는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걸었다. IGS 선수들을 압박하는 과정에 '보노' 김기범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을 쓰면서 2명을 묶은 bbq는 2킬을 따낸 뒤 포탑도 깼다.

20분에 하단 외곽 2차 포탑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bbq는 김재희의 나르와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 '토토로' 은종섭의 레오나가 스킬을 정확하게 사용하면서 김종우의 마오카이를 또 잡아내고 킬 스코어를 4대0으로 벌렸다.

IGS가 불리한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 화염 드래곤을 두드리자 포위 공격을 시도한 bbq는 '브로컬리' 김윤재의 그라가스를 먼저 끊어낸 뒤 '모요' 이채환의 케이틀린도 제압하면서 6대0으로 달아났고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1-3-1 스플릿 푸시를 통해 하단 억제기를 밀어낸 bbq는 본진에서 정비를 마친 뒤 1-4로 전환해 상단 억제기도 깼다. 31분에 강명구의 라이즈가 공간 왜곡을 쓰면서 하단으로 파고 든 bbq는 IGS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며 넥서스까지 돌진,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