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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한 김민철, 10년만에 스타1 첫 우승 '영광'

2008년 데뷔한 김민철, 10년만에 스타1 첫 우승 '영광'
2008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민철이 10년 만에 스타1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철은 19일 부산 벡스코 특설 무대에서 열린 WEGL 2017 슈퍼 파이트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결승전에서 임홍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철에게 이번 우승은 큰 의미를 갖는다. 2008년 한빛 스타즈를 통해 스타1 선수로 데뷔한 김민철은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낼 즈음 스타리그와 MSL 등 스타1 개인리그가 사라지면서 스타2로 전환해야 했다.

스타2 종목에서 2013년 WCS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우승 등 개인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달성하면서 훌륭한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민철은 2016년 은퇴 이후 스타1으로 돌아왔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우승해본 적이 없다.

김민철은 이번 WEGL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PC방 예선에서 박정석 등을 물리치면서 8강에 이름을 올린 김민철은 테란 김성현에 이어 최고의 테란이라 불리던 이영호마저 2대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저그 임홍규를 만난 김민철은 침착한 수비에 이은 공격을 통해 3대0 완승을 이뤄내면서 스타1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철은 "스타1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면서 "WEGL 우승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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