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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파이널] 하스스톤, 대역전의 향연...1일차 종합

[WEGL 파이널] 하스스톤, 대역전의 향연...1일차 종합
지스타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리그가 열리는 WEGL 파이널 1일차에서는 하스스톤 슈퍼파이트가 손에 땀을 쥐는 명경기 향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 마련된 WEGL 특설무대에서 열린 WEGL 파이널에서는 하스스톤 슈퍼파이트와 오버워치 리그가 펼쳐진 가운데 하스스톤 슈퍼파이트에서는 한국 선수 두 명이 살아남았고 오버워치에서는 러너웨이가 GC 부산을 제압했다.

WEGL은 지난 10월부터 다양한 종목의 예선을 거쳐 한국 대표를 선발, 해외 최강 선수들을 초청해 파이널을 지스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 e스포츠 리그를 선보이는 WEGL은 지스타 개막과 함께 화려한 개막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국내 대회에서 열린 하스스톤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상금이 걸린 이번 리그는 하스스톤 네임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16일에는 8강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 대표 4명과 해외 대표 4명이 자웅을 겨뤘고 대부분의 경기가 풀세트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김승진은 세바스티안을 맞아 소름 돋는 탈진 계산으로 ‘패패승승승’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남상수는 프레드릭을 맞아 철저한 준비와 침착한 상황 판단으로 3대1로 승리, 한국 대표의 자존심을 지켰다.
'크라니쉬' 백학준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른 'Orange' 존 웨스트버그.
'크라니쉬' 백학준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른 'Orange' 존 웨스트버그.

한편 한국의 대장군 '크라니쉬' 백학준은 존 웨스트버그에게 일격을 맞아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파벨 벨티우쿠브도 ‘삼디’ 최윤성에게 ‘패패승승승’을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대3 섬멸전 방식으로 러너웨이와 GC 부산이 내전을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렸다. 결승에 진출한 러너웨이와 GC 부산은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영웅들을 꺼내 들어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러너웨이가 이충희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 상금 600만원을 획득했다.

섬멸전에 이어 4대4 데스매치에서도 러너웨이가 GC 부산을 제압, 한을 풀었다. 러너웨이는 1세트에서 초반부터 우위를 점해 승리했으며 3세트에서는 김민수가 날아다니며 GC 부산을 제압, 우승상금 500만원을 가져갔다.

2일차에서는 하스스톤 4강과 결승전, CS:GO 4강, 철권 8강과 4강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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