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전 삼성 갤럭시와의 3세트에서 정글러를 '블랭크' 강선구로 바꿨다.
강선구는 16강 다섯 번째 경기였던 클라우드 나인과의 대결에 출전하면서 2017년 롤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여섯 번째 경기인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8강 미스피츠와의 대결에서 팀이 1대1로 타이를 이루자 3세트에 출전해 패했던 강선구는 4, 5세트에서도 계속 나와 SK텔레콤이 1대2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4강전 로얄 네버 기브업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강선구는 3세트까지 치렀고 1승2패를 기록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