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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박건태 캐리' 필승, 피츠주니어 압살하고 결승(종합)

[액션토너먼트] '박건태 캐리' 필승, 피츠주니어 압살하고 결승(종합)
◆액션토너먼트 폴 파이널 2017 사이퍼즈 부문 플레이오프
▶필승 3대0 피츠주니어
1세트 필승 승-패 피츠주니어
2세트 필승 승-패 피츠주니어
3세트 필승 승-패 피츠주니어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를 압도한 필승이 결승행 티컷을 거머 쥐었다.

필승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폴 파이널 사이퍼즈 부문 플레이오프에서 밴픽과 라인전에서 피츠주니어를 압도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서는 피츠주니어가 한 번의 위기도 없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피츠 주니어를 제압했다. 필승은 박건태가 경기 중반 혼자 41레벨을 달성하며 상대가 막을 수 없는 경지에 일찌감치 도달했고 트루퍼 사냥 역시 싹쓸이 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17대5로 압도하며 필승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 초반에도 1세트 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필승은 문성진과 박건태 콤비가 초반부터 킬에 성공하며 또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것. 그러나 피츠주니어가 33분대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상황은 알 수 없이 흘러갔다.

위기의 순간 팀을 하드캐리한 것은 박건태였다. 박건태는 피츠주니어 권상혁을 집중 견제하면서 트루퍼 사냥에 집중하던 피츠주니어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결국 20분대 교전에서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 필승은 박건태의 엘리셔가 하드캐리하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3세트도 박건태의 세상이었다. 박건태는 위기의 순간에서 어떻게 하면 역전하는지 안다는 듯 상대 약점만 집요하게 노리며 교전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중반까지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박건태가 워낙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주 조금씩 상황은 필승에게 유리해졌다.

결국 25분 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필승은 킬 스코어 16대10으로 또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 쥐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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