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천 3백만 달러(한화 약 147억 원)를 투자해 북미 LCS 프랜차이즈 가입에 성공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다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NBA 가이드라인에 따라 캐벌리어스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어 LCS에서는 새로운 팀 이름을 지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라이엇게임즈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NBA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북미 LCS 프랜차이즈에 참가하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2018년부터는 두 농구 라이벌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맞붙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년 연속 NBA 결승전서 만났다. 2014-15 시즌에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했고, 2015-16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복수에 성공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17 시즌에는 다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하며 왕좌를 되찾아왔다.
한편, ESP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e스포츠 전문가로 콜 오브 듀티 프로게이머 출신의 'Nadeshot' 매튜 헤이그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