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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마이너리그] '어게인 2002' 김주성, 한국 선수 활약으로 4강 진출! (종합)

[피파온라인3 마이너리그] '어게인 2002' 김주성, 한국 선수 활약으로 4강 진출! (종합)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마이너리그 2017 시즌2 8강
1경기 김주성 0대0 김경영(승부차기 4대3)
2경기 송세윤 1대0 장동훈
승자전 김주성 4대1 송세윤
패자전 장동훈 1대0 김경영
최종전 송세윤 2대1 장동훈

실제 축구도 한국 대표들이 김주성의 오늘 경기처럼 뛰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운 김주성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마이너리그 시즌2 8강 경기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조1위로 4강에 합류했다. 우승후보로 불린 장동훈은 송세윤에게만 두 번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주성, 승부차기 끝에 신승!
두 선수 모두 첫 경기라 손이 덜 풀린 듯 패스에서 자주 실수를 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제대로 된 슛팅조차 한번도 나오지 않고 전반전과 후반전이 마무리 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두 선수의 승부차기는 완벽했다. 김주성이 김경영의 첫번째 키커의 슛을 막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김경영도 김주성의 첫번째 키커를 막아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끝에 김주성이 선택한 서동명 골기퍼가 김경영의 마지막 키커 골을 막아내며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대이변! 송세윤 우승후보 장동훈 제압!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이 선수는 빼고 하자’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급이 다른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장동훈. 전후반 장동훈은 송세윤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며 적극적인 슛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은 넣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내용만 봤을 때는 장동훈의 압승이었지만 축구는 점유율과 주도권으로 승리하는 스포츠는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송세윤은 연장 전반 뮐러의 골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당황한 장동훈은 실수를 연발했고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결국 골을 넣은 송세윤이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골 폭발! 김주성 조1위로 4강!
한국 선수들만으로 스쿼드를 구성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은 김주성. 그렇기에 팬들은 김주성에게 겨우 2%의 지지를 보여줬다. 게다가 승자전에서는 장동훈을 꺾고 올라온 송세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김주성의 조1위 가능성은 낮은 듯 보였다.

그러나 김주성이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은 최강이었다, 김주성은 홍명보와 유상철로 전반전 2대0으로 앞서가더니 후반전에서는 최용수가 두 골이나 성공시키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김주성은 송세윤을 무려 4대1로 제압, 조1위로 4강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벼랑끝에서 장동훈을 살린 유상철
우승후보로 불리며 챔피언십 선수들까지 긴장시킨 장동훈. 그러나 첫 경기 송세윤과의 대결에서 퍼즈 실수 후 정신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장동훈은 패자전으로 떨어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경기도 잘 풀리지 않았다. 패자전에서 김경영을 상대로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위기 상황도 자주 연출하며 안타까운 장면을 보여줬다. 연장전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 장동훈은 유상철의 중거리슛으로 구사일생, 최종전에 진출했다.

◆송세윤, 장동훈 천적 등극!
외나무 다리에서 또다시 만난 송세윤과 장동훈. 전반전 장동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송세윤은 곧바로 오바메양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완전히 송세윤에게 기울었다.

송세윤은 레반도프스키로 후반전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동훈은 16강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8강 첫 경기에서 퍼즈 실수 이후 좀처럼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자멸하고 말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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