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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 예고] 롱주-삼성, 롤챔스 서머에선 어땠나

롱주 게이밍(위)과 삼성 갤럭시가 롤드컵 2017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롱주 게이밍(위)과 삼성 갤럭시가 롤드컵 2017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7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6강에서 롱주가 B조 1위, 삼성이 C조 2위로 마쳤고 8강 조 추첨 결과 한국 팀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서 30세트 대결을 펼쳤고 삼성이 17대13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롱주 게이밍의 전력이 서머에서 로스터 교체를 통해 급성장했기에 이전 기록은 크게 의미 없는 상황에서 서머 1, 2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두 팀의 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결과는 1승1패를 나눠 가졌고 세트 결과상으로는 롱주가 3대2로 앞서 있다. 1라운드에서는 2대1로 삼성이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롱주가 2대0으로 웃었다.

서머 1라운드에서 두 팀은 혈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롱주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리 신이 6킬을 가져가면서 전방위로 활약했고 특히 삼성의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를 집중 공략해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롱주가 앞서 나가는 듯했지만 삼성은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8킬을 챙기며 성장하면서 전세를 역전, 킬 스코어에서는 21대23으로 뒤처졌지만 넥서스를 깨면서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삼성은 '큐베' 이성진의 카밀이 롱주 '칸' 김동하의 피오라를 꽁꽁 묶었고 초반에 킬을 챙긴 '비디디' 곽보성의 제드의 활동 범위를 좁히기 위해 몰아치면서 31분 만에 승리했다.

8월6일 열린 2라운드에서 롱주는 특이한 조합을 들고 나왔다. 김동하가 잭스, '고릴라' 강범현이 타릭을 선택하면서 상단과 하단의 압박 강도를 높였다. 여기에 곽보성이 탈리야를 가져가며 한 발 빠른 합류 작전을 성공시켜 14대6으로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곽보성이 갈리오를 가져가면서 6킬 노데스 10어시스트를 챙겼고 김종인도 자야로 화력을 극대화시키면서 19대10으로 승리했다.

롤챔스 서머에서 펼쳐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 눈에 띈 선수는 삼성의 톱 라이너 이성진과 롱주의 미드 라이너 곽보성이었다. 1라운드에서 이성진은 탄탄한 라인전 운영을 통해 김동하를 압박해 후반 운영의 핵심으로 작용했고 2라운드에서 곽보성은 탈리야와 갈리오 등 궁극기를 활용해 수준 높은 합류 작전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가장 먼저 떨어지는 한국 팀을 결정하는 이번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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