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의 원거리 딜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가 케이틀린을 예찬했다.
스쿠데리가 속한 클라우드 나인은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2라운드 A조 ahq e스포츠 클럽과의 대결에서 케이틀린을 선택해 포탑 철거 작전을 성공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케이틀린을 고른 이유를 묻자 스쿠데리는 "월드 엘리트가 지난 경기에서 케이틀린을 쓰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고 오늘도 당해 보니까 정말 까다로웠다"라면서 "우리도 연습하는 과정에서 케이틀린을 써봤는데 꽤나 좋았고 상대를 타워에 몰아붙이고 공격하기가 좋은 챔피언이어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편했다"라고 설명했다.
솔로미드와 임모털스 등 북미 팀들이 모두 탈락하면서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점에 대해서는 "북미 팀들이 모두 떨어지면서 어제는 유독 잠이 오지 않았다. 여러 생각을 했고 LoL에 대한 성찰을 했다"라면서 "솔로미드와 임모털스 모두 잘하는 팀들인데 탈락해서 슬펐다"라고 말했다.
만약 재경기 기회가 생길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케이틀린에게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자르반 4세와 갈리오, 케이틀린이 치고 들어올 때 막기가 정말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