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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하스스톤] '크라니시' 백학준 "대표 선발돼 덴마크의 'Hoej'와 붙고 싶다"

[WEGL 하스스톤] '크라니시' 백학준 "대표 선발돼 덴마크의 'Hoej'와 붙고 싶다"
'크라니시' 백학준이 치열한 예선을 뚫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백학준은 1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세븐 PC방에서 열린 WEGL 2017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프리미어 조별예선 11조에서 쟁쟁한 경쟁자를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백학준은 "개인 리그 예선을 굉장히 못하는 편인데 진출해서 감격스럽다"며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는 진출 소감을 전했다.

WEGL 2017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프리미어 본선에서 4강에 진출, 한국 대표로 뽑히면 해외 선수들과 맞붙을 기회를 얻게 된다. 백학준이 상대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일까. 백학준은 "덴마크의 'Hoej' 프레드릭 호른 닐슨과 붙고 싶다"며 "몇 차례 국제 대회에서 만났는데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에 꺾고 싶다"고 답했다.

다음은 백학준과의 일문일답.

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A 내가 개인리그 예선을 굉장히 못하는 편이다. WEGL 본선에 진출해서 감격스럽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Q 확실히 예선은 상대를 모르는만큼 까다로울 것 같다. 어떻게 준비했나.
A 최근 하스스톤에서 강한 직업과 덱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다. 누구를 만나도 잘 상대할 수 있는 덱들을 준비했다.

Q 오늘 어떤 덱을 사용했나.
A '비취 드루이드'와 '하이렌더 사제', '진화 주술사'와 '템포 도적'을 가져왔다.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선호하는 덱이고 상성도 크게 타지 않는다. 예선에서 같은 구성을 가져온 선수들이 많았다. 가장 무난한 것 같다.

Q 가장 힘들었던 경기가 있다면.
A '원쓰' 임로와의 마지막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굉장히 잘 하더라.

Q 오늘 경기력은 만족스럽나.
A 우선 진출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큰 실수없이 잘 한 것 같아서 좋다.

Q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지는 메타인 것 같다. 부담감은 없었나.
A 대회 경험이 많다보니 큰 부담감은 없었다. 그저 컨디션을 잘 관리하자는 생각을 했다.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편은 아닌데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매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Q 16강이 진행되는 사이에 패치가 된다면, 어떤 카드가 너프돼야 할 것 같나.
A 사제의 '암흑사신 안두인'이 너프돼야 할 것 같다. 마나 비용을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너무 강력한 것 같다.

Q 최종 대표로 선발되면 해외 선수들과 맞붙게 된다. 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A 덴마크의 'Hoej' 프레드릭 호른 닐슨이다. 큰 무대에서 몇 번 붙었는데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에 한 번 붙어보고 싶다.

Q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 최근에 연습도 많이 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16강 본선에서도 패턴을 유지해서 잘 하고 싶다. 게임을 오래하다 보니까 열정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 최근에 여러가지 계기가 있어서 마음을 다잡았다.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항상 응원해주시고 개인방송을 봐주시는 팬분들이 있다. 내가 까칠해서 표현을 못 했는데 그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평소에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성북=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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