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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프로즌' 김태일 "롤드컵 경험 부족 절감"

페네르바체 '프로즌' 김태일 "롤드컵 경험 부족 절감"
"한 국가의 대표로 경기해보니 생각보다 압박감이 있었고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하더라."

1907 페네르바체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프로즌' 김태일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7의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일은 13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2주 2일차 C조 경기를 치렀고 6전 6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길기도 짧기도 했던 긴 롤드컵 여정이 끝났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김태일은 "프로로서 꼭 한 번 오고 싶었던 무대였고 한 국가의 대표로 경기해보니 생각보다 압박감도 좀 있고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하더군요. 경험 문제라 생각해요"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태일이 롤드컵을 마친 소감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김태일이 롤드컵을 마친 소감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김태일은 "이 모든 걸 떨치고 경기에 임했으면 좀 더 나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었다 확신해요"라면서 "여기까진 핑계(?)였다"라고 재미를 주기도 했다.

또 "다음 번에 또 다시 이 무대를 오게 된다면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압박감을 모두 떨치고 경기에 임하겠다"라면서 "그동안 스프링시즌부터 롤드컵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페네르바체와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글을 마쳤다.

김태일이 속한 페네르바체는 터키 서머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조 1위로 올라온 페네르바체는 원 e스포츠와 2라운드에서 대결했고 3대1로 승리하면서 16강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왔다.

메이저가 아닌 지역에서 롤드컵에 참가한 팀으로는 유일하게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올라온 페네르바체는 로얄 네버 기브업, 삼성 갤럭시, G2 e스포츠 등 강호와 경쟁했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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