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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4세트 모두 밴 당한 칼리스타, 영원히 봉인되나

롤드컵 16강에서 전 경기 금지된 칼리스타(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롤드컵 16강에서 전 경기 금지된 칼리스타(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 2라운드를 치를 때만 하더라도 칼리스타가 자주 금지 목록에 들긴 했지만 아예 한 번도 못 쓰이지는 않았다. 칼리스타는 34번 금지됐고 5번 선택됐다. 가져간 5팀 중에 4팀이 승리하면서 칼리스타의 승률은 80%에 달했다.

16강 그룹 스테이지 1주차에서 칼리스타를 경기에서 볼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24세트를 치르는 동안 칼리스타는 모두 금지됐다. 모두 레드 진영에서 금지시켰고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로 밴을 당하면서 경기에서 볼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칼리스타가 금지 목록에 모두 들어간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공격할 때마다 패시브인 전투 태세가 발동되는 칼리스타는 이리저리 점프를 뛰기 때문에 스킬을 적중시키기가 어렵다. 라인전에서 강력한 칼리스타는 중후반으로 갈수록 뽑아 찢기의 데미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서 최강 원거리 딜러로 꼽힌다.

남은 경기에서도 칼리스타는 계속 봉인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원거리 딜러들의 파괴력을 막지 못하는 불타는 향로 메타여서 금지 목록에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이 자주 포함되는데 1티어인 칼리스타를 내버려 둘 리 없다.

2017 롤드컵 16강 1라운드에서 금지된 횟수가 많은 챔피언 순위(자료=lol.esportswikis.com)
2017 롤드컵 16강 1라운드에서 금지된 횟수가 많은 챔피언 순위(자료=lol.esportswikis.com)

칼리스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금지된 챔피언은 갈리오다. 톱 라이너, 미드 라이너가 모두 쓸 수 있는 갈리오는 전략적으로 포지션 스왑이 가능한 챔피언이다. 탱커가 2명 정도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대세인 지금의 전략에 부합하는 챔피언이기에 24세트 가운데 16번 금지됐고 네 번 선택됐다. 갈리오는 선택된 네 세트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승률 100%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는 자르반 4세가 15번 금지되면서 밴 순위 3위에 올랐고 세주아니와 자야, 라칸, 신드라, 나르가 뒤를 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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