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4일차
▶B조 롱주 게이밍 1-0 프나틱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롱주 게이밍이 프나틱을 20분 만에 무너뜨리며 3연승을 내달렸다.

롱주는 8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4일차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20분 40여초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나서스를 기용한 밴픽부터 운영까지 빈 틈이 없었다.

롱주는 12분 프나틱의 시선이 톱 라인에 쏠린 사이, 하단에 인원을 대거 배치해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이어 바람의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순조롭게 이득을 굴려 나갔다.

14분 롱주는 상단과 하단의 라인을 교대하며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성장을 도모했다. 그리고 김동하는 상단에서 대규모 대치전이 벌어지는 사이 하단 2차 포탑을 밀어내며 성장에 대한 보답을 했다.

16분 상단 1차 포탑을 철거한 롱주는 17분 프나틱의 포위 공격을 맞았다. 하지만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궁극기로 진입을 저지했고,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또한 갈리오의 궁극기로 재빠르게 합류했다. 잘 성장한 김동하까지 교전에 합류하며 규모가 커졌고, 롱주는 일방적으로 2킬을 가져오며 격차를 벌렸다.

상단 2차 포탑을 두드리던 김동하가 'sOAZ' 폴 보이어를 처치했다. 롱주는 수비 인원에 공백이 생긴 프나틱의 틈을 파고들어 하단으로 이동했고, 'Caps' 라스무스 빈테르를 잡아내며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롱주는 압박을 이어갔다. 이어 21분이 되기도 전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