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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3일차에 희비 엇갈린 SKT와 삼성(종합)

[롤드컵] 3일차에 희비 엇갈린 SKT와 삼성(종합)
롤드컵 3일차 경기에서 한국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은 웃었고, 준우승 팀이었던 삼성 갤럭시는 1킬도 올리지 못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7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3일차 경기에서는 각 조의 선두와 탈락 유력 팀들이 명확해졌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D조에서는 북미의 솔로미드(이하 TSM)가 중국의 월드 엘리트(이하 WE)를 상대로 승리했다. 초반에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TSM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가 코르키로 상대 신드라에 솔로킬을 선사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고, 후반 한타에서 원거리 딜러인 'Doublelift' 일리앙 펭의 트리스타나가 날뛰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D조의 플래시 울브즈(이하 FW)와 미스피츠의 경기에서는 플래시 울브즈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스피츠가 승리를 거뒀다. 미스피츠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면서 FW가 쉽게 전진하지 못하게 방해했고, 세 차례나 바론 버프를 가져가면서 FW를 무너뜨렸다. 조 추첨식 당시 미스피츠와 한 조가 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던 FW는 얕봤던 상대에게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2승 사냥에 실패했다.

C조에서는 G2 e스포츠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1907 페네르바체 e스포츠에게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압승을 거뒀다. 1일차 경기서 삼성 갤럭시에 패했던 G2는 페네르바체에 완승을 거두면서 팀의 분위기마저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반면 삼성은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 업(이하 RNG)에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삼성은 퍼트스 블러드와 첫 포탑 파괴를 모두 허용하면서 초반부터 불리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RNG는 라인전에서도 삼성을 압도했고, 24분 중단 교전서 원거리 딜러인 'Uzi' 지안지하오의 트리스타나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수세에 몰린 삼성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A조에서는 SK텔레콤이 대만의 ahq e스포츠 클럽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기록,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SK텔레콤은 초반에 킬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피즈와 '후니' 허승훈의 초가스가 활약하며 시간을 벌었고, 결국 후반 한타에서 '뱅' 배준식의 트위치가 트리플킬을 올리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C9은 톱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의 쉔 활약을 앞세워 EDG 챔피언들을 꽁꽁 묶었고, 두 번이나 바론을 처치하면서 40분이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해 조별 리그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EDG는 3연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유력해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3일차 결과< 10월7일 기준>
▶D조 월드 엘리트 패-승 솔로미드
▶D조 플래시 울브즈 패-승 미스피츠
▶C조 G2 e스포츠 승-패 1907 페네르바체 e스포츠
▶C조 삼성 갤럭시 패-승 로얄 네버 기브업
▶A조 SK텔레콤 T1 승-패 ahq e스포츠 클럽
▶A조 클라우드 나인 승-패 에드워드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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