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3일차
▶D조 미스피츠 1-0 플래시 울브즈
1세트 미스피츠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

미스피츠가 플래시 울브즈에 완승을 거두면서 D조를 혼돈으로 몰고 갔다.

미스피츠는 7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3일차 D조 플래시 울브즈(이하 FW)와의 경기에서 안정적 운영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미스피츠는 8분에 중단서 정글러인 'Maxlore' 누바르 사라피안의 세주아니와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오리아나가 협공을 펼쳐 FW 미드 라이너인 'Maple' 후앙이탕의 코르키를 제압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바람의 드래곤 처리로 첫 득점을 올렸고, 17분에는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해 이득을 취했다. 미스피츠는 18분에 등장한 화염의 드래곤까지 FW에 내주고 말았다.

이후 두 팀은 중단 1차 포탑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26분에 중단에서 미스피츠가 FW 톱 라이너 'MMD' 유리헝의 초가스를 잡으면서 킬을 추가했다. 그 사이 FW는 코르키로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해 응수했다.

FW는 27분경 상단에 홀로 있던 'Karsa' 헝하오슈안의 그라가스가 4인 협공에 잡혔지만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손해에만 그치지 않았다.

28분에는 바론 앞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FW가 중단 쪽으로 후퇴하는 과정에서 'Betty' 루유홍의 징크스를 잃고 말았다. 미스피츠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고, FW는 과감히 이를 포기하고 코르키를 활용해 하단 1차, 2차 포탑을 연달아 파괴했다.

코르키의 스플릿 푸시로 인해 다소 손해를 입었던 미스피츠지만 바론 버프를 활용해 역시 하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상단과 중단 라인도 크게 밀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미스피츠는 33분에 대지의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

36분 중단 교전서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활용해 그라가스를 잡아낸 미스피츠는 또 다시 바론을 처치해 FW를 압박했다. 미스피츠는 38분에 하단 억제기를 날렸고,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2천 이상으로 벌어진 상황.

44분 중단에서의 기습을 통해 그라가스의 점멸과 'SwordArt' 후슈오지에 룰루의 궁극기를 뺀 미스피츠는 과감히 바론을 공격해 세 번째 바론 버프를 얻었고, 그대로 상단을 통한 압박을 가하면서 그라가스를 처치하고 초가스와 징크스를 한 번 더 제압하면서 적진으로 들어갔다. 미스피츠는 하단 억제기 파괴 후 곧바로 넥서스를 깨면서 46분 만에 승리를 쟁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