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의 정글러 'Contractz' 후안 가르시아가 정글러 챔피언 이즈리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6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2일차 A조 ahq e스포츠 클럽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즈리얼을 고른 이유를 묻자 가르시아는 "이즈리얼은 다루기 어려운 정글러 챔피언이다. 군중 제어기가 없어서 스킬을 계속 맞혀야 하는 것이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hq를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정언영의 노틸러스가 순간이동을 쓰고 넘어온 뒤에 확실하게 군중 제어기를 적중시켜주면서 내가 스킬을 맞힐 확률을 높여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어제 SK텔레콤 T1에게 패한 이유를 묻자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하면서 긴장했던 것 같다. 오늘도 떨리긴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북미 지역이 16강 2일차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점에 대해서는 "북미가 최고다"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