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 레드가 대만의 펑간디를 꺾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GC 부산 레드 최성진이 두 시즌 연속 블소 토너먼트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기염을 토했다.

GC 부산 레드는 29일 서울 광장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3위 결정전에서 대만의 다크호스 펑간디를 7대1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태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GC 부산 레드 최성진은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에서 결승에 다시 올라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성진은 이날 경기서 역사로 출전해 2세트 개인전에서 펑간디 찡샹 쉬의 암살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단체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팀의 7대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최성진은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6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지난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 최성진이 GC 부산 레드와 블루의 형제 팀 대결로 치러지는 결승에서 활약해 레드의 우승을 이끈다면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