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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정글 이즈리얼의 힘! 2연속 바론 스틸로 WE에 역전승 선사

WE의 정글러 'Condi' 시앙렌지에(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WE의 정글러 'Condi' 시앙렌지에(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롤드컵] 정글 이즈리얼의 힘! 2연속 바론 스틸로 WE에 역전승 선사
[롤드컵] 정글 이즈리얼의 힘! 2연속 바론 스틸로 WE에 역전승 선사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월드 엘리트 2-0 영 제너레이션
1세트 월드 엘리트 승 < 소환사의협곡 > 영 제너레이션
2세트 월드 엘리트 승 < 소환사의협곡 > 영 제너레이션

월드 엘리트(이하 WE)가 정글러 'Condi' 시앙렌지에의 이즈리얼이 2연속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영 제너레이션(이하 YG)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WE는 29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2일차에서 킬 스코어가 뒤처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가 시도한 두 번의 바론 사냥을 시앙렌지에의 이즈리얼이 두 번 모두 스틸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즈리얼을 정글러 챔피언으로 고른 WE는 2레벨 상태의 'Condi' 시앙렌지에가 상단과 중간을 오가다가 상단에서 'Nhoc Ty' 뷰이데빈의 초가스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6분에는 하단으로 내려간 시앙렌지에의 이즈리얼이 'Mystic' 진성준의 트리스타나, 'Ben' 남동현의 잔나와 힘을 합쳐 룰루를 제거하며 2대0으로 달아났다.

YG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7분에 하단으로 'Naul' 포탄루안의 신드라가 내려갔고 적군 와해를 WE의 듀오에게 맞힌 뒤 리 신, 코그모, 룰루와 함께 공격하면서 2킬을 챙겼다. 하단에서 피해를 입은 WE는 상단을 홀로 지키던 YG 'Nhoc Ty' 뷰이데빈의 초가스를 3인 협공으로 잡아내면서 3대2로 킬 스코어를 리드했다.

YG는 상단에서 '957' 커창유의 마오카이를 두드리던 'BigKoro' 당응고크타이의 바루스와 'Palette' 응유엔하이트렁의 룰루가 킬을 냈고 뒤에서 로켓 점프로 합류한 진성준의 트리스타나까지 끊어내면서 4대3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또 WE의 정글로 밀고 들어간 포탄루안의 신드라가 시앙렌지에의 이즈리얼을 혼자 잡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 지역에서 대치전을 펼치던 YG는 신드라의 화력을 앞세워 이즈리얼을 끊어냈고 난전을 이어가면서 3명을 더 잡아냈다. 21분에 WE가 점멸이 없는 신드라를 노렸지만 신드라가 버텨냈고 초가스가 코르키를 제거하면서 내셔 남작을 두드릴 기회를 얻었다.

WE는 이즈리얼이 20분 만에 제 몫을 해냈다. YG가 체력을 다 빼놓은 내셔 남작로 이즈리얼이 들어가면서 강타 싸움에서 승리한 것. 상단으로 이동한 WE는 초가스를 끊었고 상단 지역 정글에서는 한 번도 잡히지 않았던 신드라를 제거하면서 킬 격차를 좁혔다.

31분에 YG가 다시 한 번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WE는 시앙렌지에의 이즈리얼이 안으로 파고 들면서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싸움에서 진성준의 트리스타나가 트리플 킬을 거두면서 중앙 억제기를 깼다. WE는 계속 몰아쳤고 리 신과 룰루의 저항을 무시한 채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대0으로 달아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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