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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프나틱, 유럽 맹주답게 HKA 완파하고 16강행

[롤드컵] 프나틱, 유럽 맹주답게 HKA 완파하고 16강행
[롤드컵] 프나틱, 유럽 맹주답게 HKA 완파하고 16강행
[롤드컵] 프나틱, 유럽 맹주답게 HKA 완파하고 16강행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프나틱 3대0 홍콩 애티튜드
1세트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홍콩 애티튜드
2세트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홍콩 애티튜드
3세트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홍콩 애티튜드

'유럽의 맹주' 프나틱이 홍콩 애티튜드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3세트마저 승리, 자존심을 세우면서 16강에 올라갔다.

프나틱은 28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1일차 홍콩 애티튜드와의 3세트에서 유리하던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두 차례 압승을 거두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프나틱은 홍콩 애티튜드의 미드 라이너 'M1ssion' 첸시아오시엔의 블라디미르가 2레벨에 회피 스킬인 피의 웅덩이를 찍지 않은 것을 확인하자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그라가스를 불러 협공을 시도하면서 킬을 냈다. 한 발 늦게 합류한 'Gemini' 후앙추슈안의 세주아니를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탈리야와 브록페데르센의 그라가스가 일점사해 두 번째 킬을 냈다. 곧바로 상단으로 올라간 탈리야와 그라가스는 'Riris' 백승민의 초가스까지 제거하면서 3분 만에 3킬을 챙겼다.

8분에 하단으로 내려온 프나틱은 홍콩 애티튜드의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잡아냈고 상대 선수들이 계속 교전을 걸어 오자 보이어의 갈리오까지 합류하면서 4킬을 따내며 승리를 위한 8부 능선을 점령했다.

기세를 탄 프나틱은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시비르가 사냥 개시를 쓰면서 4명이 하단으로 파고 들었고 포탑 다이브를 통해 자야와 잔나를 끊어내면서 9대1로 달아났다.

홍콩 애티튜드의 정글 지역으로 치고 들어갔던 프나틱은 세주아니를 끊지 못하면서 묘한 상황을 맞았고 옆에서 치고 들어온 'M1ssion' 첸시아오시엔의 블라디미르에게 4명이 혈사병을 맞으면서 3킬을 허용했다.

홍콩 애티튜드는 23분에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걸어오던 프나틱의 공세를 제대로 받아쳤다. 세주아니를 끊기 위해 궁극기를 대부분 소모한 프나틱을 상대로 'Riris' 백승민의 초가스와 'Unified' 웅춘킷의 자야가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3킬을 따낸 홍콩 애티튜드는 블라디미르를 끊어낸 프나틱의 탈리야까지 잡아내며 7대10으로 격차를 좁혔다.

프나틱은 30분에 중앙 지역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튀어 나와 있던 백승민의 초가스를 일점사해 잡아냈고 홍콩 애티튜드 화력의 중심이었던 첸시아오시엔의 블라디미르까지 제거했다. 상대 선수들이 흩어지자 빈테르의 탈리야가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프나틱은 상단으로 이동해 억제기를 파괴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3대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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