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마이너리그 2017 시즌2 16강 조별 풀리그 D조
1경기 차현우 1대0 김승섭
2경기 장동훈 2대0 김형균
3경기 김승섭 0대0 김형균
4경기 장동훈 1대0 차현우
5경기 장동훈 3대0 김승섭
6경기 차현우 0대0 김형균

▶C조 순위
1위 장동훈 3승 ->8강 진출
2위 차현우 1승1무1패->8강 진출
3위 김형균 2무1패
4위 김승섭 1무2패

완벽 그 자체였다. 장동훈이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며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

장동훈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마이너리그 시즌2 16강 조별 풀리그 D조 경기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6득점 무실점을 기록,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차현우는 아슬아슬하게 2위로 8강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장동훈은 첫 경기인 김형균과 맞대결에서 그동안의 공백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동훈은 전반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한국 리그 복귀를 알렸고 후반전 야야투레로 추가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번째 경기에서 장동훈은 이미 1승을 획득한 차현우를 만나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형균과 경기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던 장동훈은 차현우와 경기에서는 전반전 수비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결국 후반 80분 야야 투레의 기가 막힌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2승을 기록,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마지막 경기에서 장동훈은 챔피언십 결승 상대자인 김승섭을 만났다. 난적 앞에서 장동훈은 오히려 더욱 여유로웠다. 장동훈은 전반전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전에서 오바메양과 베일로 추가 골을 획득하며 무려 3대0 대승을 기록했다.

한편 오랜만에 한국 리그로 돌아온 김승섭은 첫 경기부터 차현우에게 패하며 삐걱거렸고 장동훈에게 대패했다.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김승섭은 결국 최하위로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