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A조 6경기
▶월드 엘리트 1대0 갬빗 e스포츠
1세트 월드 엘리트 승 < 소환사의협곡 > 갬빗

월드 엘리트가 그레이브즈-베인으로 갬빗의 야스오-누누 조합을 파괴하고 4전 전승으로 1라운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월드 엘리트(이하 WE)는 24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A조 6경기에서 갬빗 e스포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기록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갬빗이 가져갔다. 'Blasting' 다니엘 쿠드린의 코그모와 'EDward' 에드워드 아브개리언의 누누가 상대 하단 깊숙이 침투했고, '미스틱' 진성준의 베인을 잡아내며 첫 킬을 기록했다. 갬빗은 상단 정글에서 'Kira' 미카일로 하르마시의 야스오가 'Diamondprox' 다닐 리쉐트니코프의 세주아니와 'PvPStejos' 올렉산드레 글라즈코프의 초가스 도움을 받아 '957' 커창유의 럼블을 잡아 킬을 추가했다.

갬빗은 3분경 하단 2대2 교전서 베인의 체력을 바닥냈고, 세주아니가 포탑 쪽으로 뛰어들면서 마무리 일격을 가해 킬을 추가했다. WE는 정글러인 'Condi' 시앙렌지에의 그레이브즈가 코그모를 제압하는 것으로 응수했고, 1분 뒤 베인과 협공을 가해 코그모를 또 다시 잡아 킬을 추가했다.

WE는 5분에 중단 교전서 'xiye' 수한웨이의 르블랑으로 갬빗의 야스오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3대3 동률을 이뤘다. 빠르게 킬을 따라잡은 WE는 6분에는 하단에서 그레이브즈가 코그모와 알리스타, 야스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3킬을 독식했다.

9분에는 하단에서 합류전이 벌어졌고, 갬빗이 WE의 베인을 먼저 잡고 교전을 이어갔지만 그레이브즈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누누와 초가스, 코그모가 모두 잡히고 말았다. 중단에서는 수한웨이의 르블랑이 야스오를 솔로킬 냈고, 이후 하단으로 합류해 체력이 바닥난 세주아니까지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12분에 중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한 WE는 하단에서 베인으로 누누와 코그모를 제압해 격차를 크게 벌렸고, 갬빗은 상단에서 초가스로 럼블을 솔로킬 내며 킬을 만회했다. 갬빗은 야스오를 잡기 위해 적진까지 무리하게 들어온 르블랑까지 잡아 골드를 수급했다.

하지만 갬빗은 1분 뒤 상단에서 세주아니와 초가스를 곧바로 내주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WE가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며 확실하게 경기 주도권을 쥔 모습을 보였다.

WE는 17분 하단 교전서 또 다시 3킬 1데스의 유리한 킬 교환을 성공시켰고, 중단에서는 르블랑이 또 다시 야스오에게 솔로킬을 기록하면서 전장을 지배했다.

WE는 모든 라인에서 쉬지 않고 킬을 냈고, 20분이 되기 전에 상중하단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1천 이상으로 벌렸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WE는 22분 적진서 벌인 교전서 압승을 거두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