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A조 2경기
▶라이온 게이밍 1대0 갬빗 e스포츠
1세트 LYN 승 < 소환사의협곡 > GMB

라이온 게이밍이 레전드로 구성된 갬빗 e스포츠를 제압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라이온 게이밍은 23일(한국 시각)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갬빗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라인전과 운영, 교전 모두 한 수 앞선 모습이었다.

첫 킬을 가져간 라이온 게이밍은 12분 톱 라이너 'Jirall' 다니엘 델 캐스틸로가 솔로킬을 올리며 탄력을 받았다. 이어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고, 킬을 추가하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16분 마오카이의 군중 제어기를 활용해 자야를 잡아낸 라이온 게이밍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포탑 파괴에서도 앞서 나갔다. 21분엔 포탑 다이브 공격을 통해 'Kira' 미카일로 하르마시를 잡아내며 상단 1차 포탑을 추가로 밀어냈다.

24분 중단에서 대치를 벌이는 사이 잘 성장한 다니엘 델 캐스틸로의 잭스가 하단 2차 포탑을 밀어냈다. 미드 라이너 'Seiya' 알리 브라카모트 또한 제이스의 포킹을 활용해 킬을 가져오며 잭스의 스플릿 푸시를 보조했다. 라이온 게이밍은 양 날개의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우위를 이어 갔다.

라이온 게이밍은 29분 정글을 지나던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곧바로 내셔 남작을 득점했다. 이어 카밀이 하단에 빠져있는 사이 중단으로 밀고 들어가 중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31분엔 잭스가 하단에서 시선을 끌며 제압당한 사이 상단 억제기를 철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단으로 이동한 라이온 게이밍은 갬빗 e스포츠의 저항을 성장 차이로 억누르고 에이스를 띄웠다. 이어 본진을 파괴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