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
▶콩두 몬스터 2대1 bbq 올리버스
1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3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bbq

bbq 올리버스가 55분 동안 콩두 몬스터를 물고 늘어지면서 승리, 완패를 모면했다.

bbq 올리버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 콩두 몬스터와의 3세트에서 팽팽하던 상황에서 내셔 남작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한 세트 추격했다.

1, 2세트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던 콩두는 3세트에서는 먼저 킬을 냈다. 14분에 중단으로 올라간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가 점멸과 분쇄로 bbq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를 공중에 띄웠고 '에지' 이호성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을 적중시키면서 킬을 냈다.

bbq는 '크레이지' 김재희의 야스오가 상단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먼저 포탑을 깼다. 김재희의 야스오는 '로치' 김강희의 나르를 상대로 부메랑을 바람 장막으로 막아내며 미니언 수급에서 우위를 점했고 포탑을 무너뜨렸다.

30분까지 대치 상황만 이어지며 조용하게 흘러갔지만 bbq가 하단으로 강명구의 코르키와 김재희의 야스오를 올려 보내며 외곽 2차 포탑을 깼다. 수적 우위를 점한 콩두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바론 버프를 챙긴 뒤 2명씩 교환하면서 이득을 봤다.

32분에 '에지' 이호성의 신드라가 스킬 연계를 통해 '토토로' 은종섭의 타릭을 잡아낸 뒤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동시에 밀어낸 콩두는 장로 드래곤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bbq는 39분에 콩두가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시간을 끌자 하단으로 밀려드는 미니언을 잡아낸 김재희의 야스오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왔고 박기선의 알리스타와 이호성의 신드라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하단에 야스오와 코르키를 배치하고 상단에 나머지 3명이 올라간 bbq는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46분에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bbq는 상단으로 밀려든 미니언을 처리하기 위해 콩두 선수들이 모두 빠지자 내셔 남작을 챙겼다.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bbq는 상단 억제기를 재차 깼고 안쪽 포탑 2개를 무너뜨렸다.

51분에 박기선의 알리스타를 강명구의 코르키가 잡아낸 bbq는 하단으로 5명이 이동했고 코르키와 트리스타나의 화력을 앞세워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연달아 깼다. 3개의 억제기를 무너뜨린 bbq는 콩두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싸움을 걸었고 코르키와 트리스타나, 야스오의 화력을 앞세워 한 명씩 끊어내고 완패를 저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