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13일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철권7 팀 및 선수를 발표했다.
먼저, LoL 종목에선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에서 우승한 강원도 팀이 출전한다. 강원도 팀은 서울, 경기 등 쟁쟁한 경쟁 지역을 물리치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CS:GO는 지난 10일 진행한 선발전을 통해 MVP PK팀이 선발되었다. MVP PK는 ROG 마스터즈 2017 한국 대표 선발전 우승, ZEN e스포츠 네트워크리그 2017 준우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CS:GO 팀 중 하나다.
철권7 역시 12일 진행된 선발전을 통해 전상현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상현 선수는 2017 EVO 철권7 공동 5위 등을 기록한 실력자다.
선발된 한국 대표팀은 태극 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대한민국의 '7회 종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협회는 공개 선발전을 통해 e스포츠 한국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e스포츠의 근간인 공인 e스포츠 PC클럽부터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까지 이어지는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편,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 정식 국가대표 e스포츠 대항전으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은 5,400만원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