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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스포츠, CS:GO 미코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미코노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마우스스포츠.(사진=EGS 발췌)
미코노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마우스스포츠.(사진=EGS 발췌)
마우스스포츠가 미코노스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다.

마우스스포츠는 7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미코노스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EGS 투어 미코노스 인비테이셔널 2017에서 우승, 상금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천만 원)를 손에 넣었다.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마우스스포츠는 8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SK 게이밍에 패해 패자전으로 떨어졌지만 히로익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면서 탈락 위기를 넘겼고, 최종전에서는 갬빗 게이밍을 상대로 '코블스톤'과 '트레인'에서 연달아 16대14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버투스 프로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마우스스포츠는 결승에서 리퀴드를 만났고, 한 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뉴크'에서 16대4 대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우스스포츠가 CS:GO 프리미어급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급 대회에서는 2016년 2월에 에이서 프레데터 마스터즈 시즌2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리퀴드를 꺾고 미코노스 인비테이셔널의 첫 왕좌에 오른 마우스스포츠 선수들은 시상식 후 수영장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챔피언이 된 기쁨을 표현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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