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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 프리미어] 박령우, 김도우까지 격침! 1년 만에 결승 복귀(종합)

[SSL 프리미어] 박령우, 김도우까지 격침! 1년 만에 결승 복귀(종합)
박령우가 백동준에 이어 김도우까지 프로토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SSL 프리미어 결승에 1년 만에 복귀했다.

박령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프리미어 시즌2 플레이오프 김도우와의 대결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박령우는 2016년 SSL 시즌2에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에 머문 뒤 1년 만에 복귀했다.

박령우는 1세트에서 군단숙주와 감염충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김도우의 기를 꺾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 김도우의 우주관문 유닛을 활용한 장기전에 휘말리면서 패했고 3세트에서는 사도와 예언자의 타이밍 러시에 다소 허무하게 무너졌다.

박령우는 4세트에서 김도우의 차원분광기와 거신을 활용한 깜짝 전략을 저글링과 맹독충, 여왕으로 침착하게 방어하면서 2대2 타이를 만들어냈고 5세트에서는 군단숙주와 타락귀, 울트라리스크로 김도우의 12시 연결체를 공략하면서 3대2로 전세를 뒤집었다.

6세트에서 박령우는 바퀴와 궤멸충으로 타이밍 러시를 시도, 김도우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역장으로 불멸자를 가두는 실수를 유도하며 4대2로 승리했다.

박령우는 2016년 SSL 시즌1에서 우승했고 시즌2에서는 강민수와 결승에서 맞붙었지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1년 만에 SSL 결승에 오른 박령우의 상대는 프로토스 김대엽이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2 플레이오프
▶박령우 4대2 김도우
1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뉴커크재개발지구 > 김도우(프, 7시)
2세트 박령우(저, 11시) < 어비설리프 > 승 김도우(프, 5시)
3세트 박령우(저, 5시) < 어센션투아이어 > 승 김도우(프, 11시)
4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오딧세이 > 김도우(프, 5시)
5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도우(프, 1시)
6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프로스트 > 김도우(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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