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G는 10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북미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1로 꺾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CLG는 1세트에서 '후히' 최재현이 피오라를 가져가면서 특이한 패턴을 선보였다. 세주아니가 중단으로 합류하면서 최재현의 피오라가 첫 킬을 가져간 CLG는 루시안이 연속 킬을 챙기면서 하단 싸움에서도 앞서 갔다. 19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던 CLG는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가 4킬을 허용했고 내셔 남작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 최재현의 필승 카드인 아우렐리온 솔을 꺼낸 CLG는 하단 듀오가 킬을 당했을 뿐 상체 싸움에서 압도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초가스가 6킬 노데스 8어시스트, 세주아니가 4킬 1데스 11어시스트로 분발한 덕분이었다.
3세트에서는 내셔 남작 지역의 전투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등한 페이스를 보이던 두 팀은 20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벌였고 코르키와 잭스가 1킬씩 가져간 CLG가 내셔 남작까지 차지했다. 탄력을 받은 CLG는 포탑을 연파하며 플라이퀘스트를 몰아쳤고 28분 전투에서 4킬을 챙기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는 CLG의 압승이었다. 초반에 하단 라인전에서 케이틀린이 트리스타나와 라칸을 한 번씩 잡으면서 격차를 벌린 CLG는 19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3킬,ㅣ 21분 전투에서 3킬을 챙기면서 8,000 골드까지 벌렸다. 23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플라이퀘스트에게 에이스를 허용하긴 했지만 25분 전투에서 루시안이 3킬, 초가스가 2킬을 가져간 CLG는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최종전에 올라갔다.
CLG는 최종전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