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라이엇게임즈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각 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프나틱과 G2 e스포츠, 미스피츠, 스플라이스는 영국의 런던에서 플레이하기를 원했고 유니콘스 오브 러브, FC 살케 04, 로캣은 독일 베를린을 선호했다. H2k 게이밍과 자이언츠 게이밍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바이탤리티는 프랑스 파리를 홈 지역으로 쓰고 싶어했다.
10개 팀들의 선택은 몇 주 안에 바뀔 수 있으며 4개 지역 리그는 각 지역마다 6개씩 팀이 꾸려질 때까지 정리될 것이라 소식통은 전했다. 예상되는 팀은 유럽 LCS 이외의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거나 유럽 스포츠 팀, 또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관심이 있는 새로운 기업가가 만든 팀이 될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 팀 관계자들을 만나 변화된 형식에 대해 전달했다. 유럽 지역을 4개로 나누는 것을 포함해 각 지역의 참가자 수를 늘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형식의 지역간 대회를 창설하는 것도 포함했다.
이번 변동은 북미 LCS와 비교해 유럽 LCS에 대한 커뮤니티, 게임단주, 라이엇 게임즈와의 상호 논의 후에 결정된다. 지난 5월 라이엇 게임즈는 진입을 원하는 팀들이 100개 가까이 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유럽 LCS의 미래를 축구의 UEFA 챔피언스 리그와 같이 만들어가겠다는 그림을 그렸으나 수익 배분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