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편하게들어가~' 2대0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
1세트 충남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양대
2세트 충남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양대
충남대 '편하게들어가~'가 한 수 앞선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충남대 '편하게들어가~'(이하 충남대)는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이하 한양대)와의 4강에서 2대0 완승을 차지했다. 톱 라이너 염승민을 앞세운 교전과 운영이 한양대를 압도했다.
충남대는 2세트 4분 정글러 장현우의 선취점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온 충남대는 톱 라이너 염승민이 라인을 깊게 밀어 넣으며 첫 번째 포탑까지 챙겼다. 16분엔 상단에서 염승민이 정글러를 불러들인 사이 화염의 드래곤을 추가했다.
충남대는 정글에 깊게 파고든 장현우가 제압당한 것을 시작으로 다수가 전사하며 크게 손해를 봤다. 하지만 22분 화염의 드래곤 진영에서 싸움을 걸었고 스틸과 동시에 3대2로 킬을 교환하며 이득을 챙겼다.
25분 충남대는 내셔 남작으로 한양대를 불러 들였다. 염승민의 초가스가 베인을 집어 삼켰고, 교전 지속력에서 앞선 충남대가 일방적으로 3킬을 가져왔다. 충남대는 정비 후 마무리에 나섰다.
중단 라인을 밀어 넣은 충남대는 하단과 상단을 조금씩 압박했다. 이어 30분 중단에 파고들었고, 초가스와 갈리오를 이용한 포탑 어그로 관리에 힘쓰며 3킬을 쓸어 담았다. 충남대는 중단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한 개를 철거했으나 한양대의 수성에 한 차례 물러섰다.
충남대는 33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포탑 방어에 나선 한양대의 수비진 4명을 잘라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역삼=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