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4강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 0-1 충남대 '편하게들어가~'
1세트 한양대 < 소환사의협곡 > 승 충남대

충남대 '편하게들어가~'가 톱 라이너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충남대 '편하게들어가~'(이하 충남대)는 3일 서울 역삼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이하 한양대)와의 4강 1세트에서 아칼리를 플레이한 톱 라이너 염승민의 활약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11분 하단 합류전에서 1대1로 킬을 교환한 와중에 충남대가 톱 라이너 염승민의 솔로킬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바텀 듀오가 딜교환에서 1대2로 킬을 교환하며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충남대는 16분 정글러를 하단에 불러들여 킬을 가져왔다. 중단 1차 포탑을 내주며 손해를 봤으나 18분 염승민이 다시 한 번 솔로킬을 올리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한양대의 저항도 거셌다. 19분 하단 1차 포탑을 수성하던 미드 라이너 나의석이 다이브 공격에 당해 전사한 것. 충남대는 밀려 있는 하단 라인에 잘 성장한 염승민을 보내는 것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22분 중단 교전에서 코르키를 잘라낸 충남대는 화염의 드래곤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방어에 나선 한양대를 상대해 2킬을 추가하며 교전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몰아 한양대의 진영에 파고든 충남대는 오리아나의 궁극기로 2명을 묶으며 교전을 개시했다. 교전이 길어지면서 손해를 보는 듯 했으나 염승민이 합류해 3대2 킬교환을 만들어냈다. 충남대는 하단 2차 포탑을 밀어내며 진영을 넓혔다.

충남대는 하단으로 밀고 들어갔고 염승민의 전투력으로 2킬을 가져왔다. 이어 정글러 장현우가 시선을 끄는 사이 원거리 딜러 정순원이 2킬을 추가하며 억제기를 밀어냈다.

충남대는 마무리를 위해 하단으로 이동했고, 방어에 나선 한양대를 상대로 3킬을 가져왔다. 이어 본진에 파고드는 선택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역삼=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