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한 장 남은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2016년에도 서머 우승이나 포인트 1위가 아니라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한 뒤 최종전에서 kt 롤스터를 잡아내며 한국 대표로 뽑힌 바 있다.
2017년에도 삼성은 2016년과 비슷한 길을 걸었다. 스프링과 서머에서 상위에 랭크되긴 했지만 결승전까지 올라가지는 못했던 삼성은 포인트 순위에서 kt의 후순위로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1, 2세트를 내줬다가 3세트부터 승리하기 시작하면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던 삼성은 kt와의 대결에서는 초반부터 몰아치면서 승리, 2년 연속 대표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